다음 주자로 이희진 영덕군수 등 지목…"루게릭병 환우들에 도움 되길"

이강덕 포항시장이 27일 오전 포항시청 앞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7일 오전 포항시청 앞에서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앞서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은 이 시장은 인근 지역인 영덕군과의 상생을 위해 이희진 영덕군수와 시정의 동반자로서 협력을 당부하기 위해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기대하며 최병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등 3명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얼음물을 뒤집어 쓴 후 이강덕 시장은 "차가운 얼음물에 정신을 바짝 차려서, 시정을 처음 시작할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포항시민과 함께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히고 "루게릭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챙기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루게릭병)협회가 진행 중인 사회운동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 룰에 따라 지명된 사람은 24시간 이내에 얼음물을 맞을지 100달러를 기부할지 결정해야 한다.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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