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석 상주경찰서 함창파출소 경위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었다.

"얘들아 친절과 사랑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그러자 한 소년이 벌떡 일어나 대답했다.

"배고플 때 누군가가 빵 한 조각을 주는 것은 친절이요. 하지만 그 빵 위에다 제가 좋아하는 초콜릿 시럽을 얹어준다면 그건 사랑이요!"인터넷에서 본 글이다.

친절은 사람을 대하는 마음과 태도에 있어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과 행동이다.

즉 정성스러운 마음이 행동으로 표현된 것이다. 친절이라는 단어는 워낙 중요한 키워드이다 보니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삶에 있어서도 중요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중요하고 특히 경찰업무에 있어서도 너무나 중요한 키워드이다. 친절한 사람은 나만의 이익을 추구해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는 행동을 하지 않으며 더 나아가서는 곤경에 처한 사람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그리고 지켜보는 사람 모두를 기분 좋게 만든 것 중 하나가 친절인 것이다.

사랑은 누군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계속 생각이 나는 것이다. 친절에 친절을 더해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이다. 친절에서 시작된 사랑을 담은 행동은 행복을 이끌어 낸다.

그 행동 하나가 안팎으로 퍼져나갈 때 우리는 살아있는 공동체처럼 느껴질 것이다. 또한 불신과 고통, 이기심으로 가득한 사회적 병폐를 무너뜨리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친절과 사랑에 나눔을 더해 또 다른 배려와 이해를 불어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껏 우리는 친절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이제 친절의 모습보다는 사랑의 모습으로 살아갔으면 합니다.

친절의 말 한마디 그리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그 메아리는 희망으로 울려 퍼진다. 저마다 기적으로 향하는 문을 열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이 모든 행동에 사회의 변화를 가져오는 힘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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