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관리·거래활성화 등 3개 부문 13개 지표 '우수'

포항시는 28일 포항시 농산물도매시장이 도매시장 중앙평가에서 전국 2위의 '우수' 등급을 받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매시장 중앙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 31개 공영도매시장 운영자의 도매시장 경영관리 능력과 실적을 매년 유통전문가, 대학교수 등의 전문위원들이 3차에 걸쳐 실시하는 종합평가다.

그동안 서울가락시장, 부산반여시장, 구리시장 등 대도시 도매시장, 공사 운영 도매시장 등 대규모 도매시장의 운영자가 3위(우수 등급)이내의 성적을 독식하다시피 했으며, 중소규모의 지방도매시장이 3위내의 평가 성적을 받은 것은 포항시가 최초이다.

물류체계 개선, 품질관리, 유통종사자 지도·관리, 거래제도 관리, 경영개선, 거래활성화, 고객만족도 등 한 해 도매시장의 경영성과를 3개 부문 13개 지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도매시장 운영관리 인원이 7명(6급 사업소)에 불과한 포항시가 50~300명(4급 사업소, 공사)에 이르는 대규모 도매시장을 넘어선 성과로 포항시는 도매시장 경영관리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확실히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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