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초 170개 전량 이식 설치, 연안 갯녹음 치유 박차

울릉군 태하리 해역 바다숲 조성을 위해 설치된 어초.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울릉도 연안에 발생하고 있는 갯녹음 치유를 위해 울릉도 태하리 해역에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 울릉도 최대의 바다숲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FIRA 동해지사에 따르면 태하리 해역에 다년생인 감태 종묘 약 2천m를 십자형해중림초, 날개부를가진어초, 정삼각뿔형어초 총 170개에 전량 이식해 설치했다.

이 어초들은 패·조류용어초로서 수산생물의 기초 생산기반을 높이고 주로 울릉도 특산인 소라 등 패류 및 대황, 감태의 서식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FIRA는 울릉도에 조성된 바다숲에 대해 3년간 해조의 안정적인 성장 및 효율적인 생태계복원을 위해 지속적인 조성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며, 그동안 조성돼온 바다숲 조성해역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병행해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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