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대윤 농협중앙회 고령축산물공판장

매년 9월 3일은 '방송의 날'이다. 올해로 51주년이다.

시청자들은 온 가족이 모이는 저녁시간이면 TV앞에서 KBS 가족끼리 왜이래. MBC 왔다 장보리, SBS 기분좋은날 드라마를 보며 하루 피로를 말끔하게 해소한다.

시청자들에게 지금보고있는 '가족끼리왜이래', '왔다장보리', '기분좋은날'을 지금 보고있는 방송은 지상파인가? 케이블인가? 아니면 위성방송인가? 질문을 던져본다면 KBS·MBC·SBS는 지상파 아닌가요? 우리집은 케이블TV를 보고있으니 케이블이라고 해야 하나?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KBS·EBS·MBC·SBS 등 무료지상파방송이 아닌 유료방송으로 지상파 방송을 보고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지상파에서 추진하고 있는 무료다채널 방송(20~30채널방송가능) 'KoreaView'의 조속한 실시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리서치가 지난 2011년 4월29일부터 5월25일 까지 일반국민 1천명을 상대로 여론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90.5%가 'KoreaView'의 도입을 찬성 또는 적극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국민들이 몇 천원에서 몇 만원까지 비용을 지불하며 유료방송을 보고있는 실정이다. 이제 선택권을 국민들에게 돌려주자 기존대로 유로방송을 볼것인지 아님 무료 지상파(KoreaView)를 볼 것인지.

방송통신위원회는 2015년중 지상파 다채널 방송을 실시하기로 했다. 무료지상파 다채널(KoreaView) 선택한 국민들은 유료방송 비용이 없기 때문에 수신료가 현실화(4천원) 되어도 오히려 TV관련 지출은 줄어든다. 현재 수도권 일부지역 MMS (서울 용산구·경기도 안양시 등) 지상파 무료 다채널 방송을 올해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5년 후에는 영국처럼 우리나라에서서도 전국민의 50%가구가 지상파 무료 다채널을 볼 것으로 추측해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 국회에서는 지난 1981년 이후 34년째 동결돼 있는 KBS 수신료 현실화(4천원) 문제가 통과되길 간절히 바란다.

또한 조속한 시일안에 지상파 무료 다채널 'KoreaView'가 방송될길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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