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 70대 할머니가 경찰 수색 3시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칠곡경찰서(서장 김병찬)는 지난 달 29일 오후 8시 45분께 정신지체장애 3급인 장모(79) 할머니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담당 요양보호사의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즉시 당직형사 및 실종담당자, 112타격대를 출동시켜 주변일대를 수색했으나 바로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주변 CCTV검색, 이동경로 파악후 수색을 재개해 3시간에 걸친 수색끝에 주거지로부터 2km 떨어진 약목 고속철도기지 주변 철길 철망안에 갖혀 방황하고 있는 장씨를 발견해 가족에게 무사히 귀가시켰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한 사회적 약자보호에 기여해 주민들로부터 감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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