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추산 2천만원 재산피해, 목격자 확보 등 원인 조사 착수

포항 양조장과 목재펠릿 공장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3시26분께 포항시 남구 동해면 석리 김모(43)씨가 운영하는 양조장에서 불이 나 샌드위치 패널 등 건물 내부 30㎡를 태운 뒤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1천258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냉동창고 전기배선에서 최초 불이 일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3시44분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목재펠릿 포항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건물 4㎡와 집진배관설비 등을 태우고 7백18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4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 등은 공장 직원인 최초 신고자 이모(30)씨의 증언 등에 따라 톱밥 건조과정에서 분출되는 열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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