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 류성룡 선생의 14대 종손인 류영하(사진) 옹이 8월 30일 오전 8시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인 류 옹은 선친이 돌아가신 후 1971년부터 하회마을의 종가인 충효당을 지켜왔다.

류 옹은 1925년 안동에서 태어나 세브란스 의과대 예과를 수료하고 성균관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서울 동덕여고 교사와 풍산종고 교감을 지냈으며,유족은 최소희(87) 여사와 2남 1녀가 있다.

발인은 3일 문중장례위원회 결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풍산 수리 선영에 모셔진다.

빈소는 안동의료원(010-3828-8127)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