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테크노폴리스 1단계 사업부지 매입…교육·연구 기능 내실화

경북대가 그동안 미뤄왔던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내 '미래융복합 캠퍼스' 조성사업에 본격 나선다.

경북대는 최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내 1단계 사업부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단계 사업부지는 연면적 8만5천여㎡이고, 매입비는 162억원이다.

경북대는 산격캠퍼스의 과밀을 해소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융복합 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미래융복합 캠퍼스 조성사업은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모두 4개 블록으로 나눠 추진된다.

캠퍼스에는 오는 2020년까지 캠퍼스 시설(연구2 블록), 체육시설(연구3 블록), 연구시설(연구4 블록), 기숙사 등 편의시설(연구5 블록)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면적은 29만3천여㎡ 규모이고, 부지매입비는 547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번에 매입한 1단계 사업부지에는 연구시설, 기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북대는 앞으로 이 연구 집적단지를 기반으로 국토관측위성정보활용기술센터, IBS 외부연구단을 비롯한 국책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홍원화 경북대 대외협력처장은 "미래융복합 캠퍼스 조성사업을 통해 교육·연구 기능의 질적 내실화를 꾀하고 우수 인재 양성과 연구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