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취업캠프 가져

대구대 취업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취업 의지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하반기 채용시즌을 앞두고 취업캠프를 열어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마지막 점검 기회를 가졌다. 대구대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주 드림센터에서 45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취업캠프를 열었다.

학생들은 개인별 입사소개서 작성 및 컨설팅, 면접대비 스피치법과 면접예절, 이미지메이킹법 실습, 면접 비디오 촬영 및 강평 등 개인별 또는 소규모 그룹지도를 통해 맞춤형 취업지도를 받았다.

이번 취업캠프는 지역 유수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해 핵심인재를 찾는 '채용 연계형'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인사담당자들은 캠프 마지막 날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직무능력 및 인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서류전형 면제 등 채용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취업캠프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취업 담당컨설턴트와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취업자료 제공 및 취업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대구대는 하반기 취업시즌 막바지인 오는 10월에도 취업캠프를 개최해 미취업 학생들의 취업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준호(영어영문학과 4년) 씨는 "채용시즌이 시작되기 취업 준비사항을 마지막으로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며 "주요 기업들의 인사담당자과 돌아가며 간담회를 갖고 각 회사 정보와 채용과정에서의 주안점 등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웅용 대구대 취업학생처장은 "최근에는 대규모 취업캠프 보다는 개인별 맞춤형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소규모 취업캠프가 학생들의 반응이 좋다"며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강·약점을 보완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