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제외 16명 첫 소집, 컨디션 조율 등 담금질 돌입

아시안게임 우승 정조준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첫 훈련에서 운동장을 돌며 몸을 풀고 있다. 연합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8년 만의 우승을 위한 훈련에 들어갔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남자 대표팀은 1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선수 20명 가운데 16명이 이날 1차로 NFC에 도착해 여장을 풀고 컨디션 조율에 들어갔다.

독일에서 뛰는 수비수 박주호(마인츠), 김진수(포헨하임), 일본에서 활동하는 수비수 이주영(몬테디오 야마가타), 공격수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는 소속 클럽의 일정 때문에 2일 합류하기로 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1970년, 1978년, 1986년 등 세 차례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무려 28년 동안 정상에 오른 적이 없어 심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

이광종 감독은 안방의 이점을 안은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아시아 맹주의 위상을 재확인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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