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판매촉진 기간, 권영진 시장, 직접 장보기 나서

대구시가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58억 원을 판매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는 1일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기간(8월 11일~ 9월 5일)을 맞아 시민, 기업,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8월 말 현재 58억 원을 판매해 역대 최고 판매수준(지난해 추석 37억 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을 위해 구매촉진행사, 기관·단체 간담회, APT 단지 부녀회 방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에 따라 정부의 10% 할인 판매에 힘입은 시민의 적극적인 구매동참과 대구은행 2억 원,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5천만 원, 대구여성경제인협회 5천만 원, 한국프랜차이즈협회 5천만 원, 대구종합유통단지 5천만 원, 대구텍 3천만 원, 한국델파이 2천만 원, 희성전자 1천만 원 등 기업, 기관·단체들이 상품권 구매에 적극 나섰다.

올들어 8월 말 현재 245억 원 어치의 온누리상품권을 판매해 올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목표(120억원)의 200%를 초과하는 실적을 거뒀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추석맞이 전통시장 애용 분위기 확산 및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의 일환으로 팔달신시장, 서문시장에서 장보기에 나선다.

2일 오후 2시 40분 팔달신시장을 찾아 '채소쓰레기 처리 비용', '시장 내 가로등 교체', '도시철도 3호선 팔달시장역 횡단보도 설치에 따른 기존 시장입구 횡단보도 폐지'등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가진 후 오후 4시 10부터 약 1시간 정도 장보기를 할 계획이다.

4일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지역 최대의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찾아 '고객주차장 확장', '문화·관광 특성화 시장'조성 등 현안사항에 대해 시민과 상인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장보기를 함께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주부모니터단의 물가조사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7% 정도 추석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온누리상품권으로 10% 할인혜택도 누리고, 물품도 싸게 살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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