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공휴일 외래진료 가능, 추석 연휴에도 정상진료 예정

포항흥해아동병원과 김천제일병원이 소아들의 야간과 공휴일 외래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선정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들 2개의 달빛 어린이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공모, 선정됐으며, 1일부터 소아 야간진료를 시작하고 추석연휴에도 정상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응급실 환자의 31.2%를 차지하는 소아환자는 대부분 경증환자로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 아플 때 진료할 수 있는 소아과가 없어서 응급실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경증 소아환자가 응급실을 방문하면 비싸고 오래 기다리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아닌 의료진의 진료를 받게 돼 서비스에 대해 불만족스러울 때가 많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원경 경원도 보건정책과장은 "달빛 어린이 병원 운영으로 소아를 둔 부모들의 걱정을 조금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소아 야간진료 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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