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in 경주' 12일 개막, 볼거리·먹거리 등 행사 다채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이스탄불 in 경주 2014' 행사가 볼거리와 체험거리 못지않게 일자리와 먹거리 등 연계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스탄불 in 경주 2014'에서는 고대 비잔티움에서 오스만제국에 이르기까지 '인류문명의 살아있는 야외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이스탄불이 엄선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뿐 아니라 또 다른 재미와 덤이 줄을 잇는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경상북도 일자리 한마당', '경북식품박람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가족 걷기대회', '범시민 자전거타기 축제', '터키 바이어 초청 대구경북 섬유수출상담회'와 같이 '이스탄불 in 경주'와 연계한 지자체 행사들이다.

경주 황성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스탄불 in 경주'는 터키 현지에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이스탄불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스탄불을 형상화 한 거리와 3D영상관을 포함한 홍보관, 이스탄불 최대 시장의 축소판 '그랜드 바자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메흐테르 군악대의 멋진 연주 퍼레이드, 세계적인 클라리넷 거장 '세르칸 차으르'의 연주, 사랑의 삼각관계를 표현한 연극 '오윤(OYUN·게임)' 등은 오감을 즐겁게 한다.

'2014 경상북도 일자리 한마당'은 말 그대로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80여개 기업과 1천500여명의 구직자가 참가할 예정하며, 150명 이상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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