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훌륭한 기능인 양성에 매진"

정원택 교장

정원택(41·사진) 한동직업전문학교 교장이 지난 1일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4 직업능력개발의 달 기념행사에서 직업능력개발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정 교장은 지난 1996년부터 18년 4개월 동안 한동직업전문학교를 설립·운영하면서 국가 기간 전략 신성장 동력 산업·실업자·재직자 훈련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1만1천여명의 기능인력을 양성, 인력수급과 실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직업능력개발 사업의 질적 향상은 물론 장·단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꾸준한 시설·장비 개선, 교직원 인적자원개발, 교육훈련 여건 확충·개선 사업에 40억원을 투자하는 등 교육훈련 효과와 현장성·전문성 강화에 힘을 쏟아왔다. 그 결과 지난 13년간 고용노동부 평가 A등급 훈련기관(우수 훈련과정·기관) 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NCS(국가직무능력표준)적용을 통해 36종의 다양한 훈련직종을 개발하고, 2008년 BEST HRD(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ISO 9001인증을 통해 교직원들의 능력개발 및 인력관리를 위한 노력들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교직원 1인당 80시간 이상 직무교육 및 10종 이상의 기능자격·면허를 보유토록 해 넓은 시야를 갖고 기능교육을 할 수 있도록 역량개발에 기여했다.

공학박사학위를 비롯 15종에 달하는 국가기술자격 및 면허 취득, 18편의 논문 게재·발표 등 훈련기관장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는 정 교장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전국직업훈련협회 부이사장 및 대구·경북지회장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근로자 직업능력개발을 통한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해 2008년, 2009년도 노동부 장관표창을 받았으며, 2011년에도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정 교장은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비교적 빨리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기능 인력이 밑바탕이 됐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훌륭한 기능인 양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직업능력개발과 기능 장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매년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정하고 직업능력개발 유공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