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종 한울원자력본부 제1발전소 기계팀

최근 발간된 LG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사회는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더 이상 변수 아닌 상수가 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이는 산업의 성장과 생존에 커다란 영향을 초래할 '블랙 스완(흑고니)'이 더 자주 출몰한다는 의미다.

블랙스완은 극단적으로 예외적이어서 발생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을 뜻하는 사회용어다. 즉, 리스크 관리를 통한 위기극복은 더 이상 성과만의 문제가 아닌 생존과 직결된 핵심가치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스크 관리는 향후 발생할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예방하고 리스크 발생 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단계적으로 수행돼야 할 안전문화 항목을 도출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최고경영자와 구성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청렴한 기업문화는 원자력발전의 신뢰와 사업추진 기반 확보를 위한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안정적 전력공급을 통해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국가적 책무를 이행할 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원자력발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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