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창조경제본부장에 최운백, 시민행복국장에 황종길, 보건복지국장에 김영애 보건정책과장, 전재경대변인을 승진 발탁하는 등 민선 6기 권영진 시장의 첫 간부인사를 5일 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과 공로연수로 인한 결원을 충원하고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기 위한 것으로서 국장급 11명과 과장급 61명 등 총 72명을 발령했다.

민선6기 대구시 첫 인사의 특징은 역시 대구의 공직사회에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권영진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민선 6기 최우선 과제인 창조경제수도 대구 건설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창조경제본부장에는 과학기술부 출신으로 창의, 젊음, 열정, 추진력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온 최운백(행시38회·43) 첨단의료산업국장을 발탁했다.

참여와 소통의 협치 구현, 시민이 안심하는 재난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신설한 시민행복국장에는 탁월한 기획력과 외유내강의 추진력으로 현장소통시장실, 대구사랑운동 등 시민협력체계 구축을 총괄해 온 황종길(9급공채·57) 자치행정과장을 승진 발탁했다.

보건복지국장에는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 출신으로 달성군 보건소장, 중구보건소장을 거친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로 꼼꼼한 일처리와 여성특유의 섬세한 리더십이 돋보이는 김영애(5급특채·50) 보건정책과장을 승진 발탁하였다. 여성 기술(의무)직이 3급 국장직위에 발탁된 것은 대구시에서는 처음이다.

또 전재경(7급특채·53) 대변인은 국단위로 격상된 대변인직위에 승진 발령하였고, 홍성주(지방고시1회·47) 문화예술과장은 감사관으로, 안철민(8급특채·59) 건설본부장직무대리는 건설본부장으로 각각 승진 보임했다.

문화체육관광국장에는 문화예술과장을 역임한 안국중(행시38회·54) 경제통상국장을, 첨단의료산업국장에는 홍석준(지방고시1회·48) 창조과학산업국장을, 자치행정국장에 권오춘(9급공채·58) 교통국장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에는 서상우(7급공채·54) 문화체육관광국장을 각각 보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