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활동 총력

최근 농산물 절도범들이 수확기를 맞아 기승을 부리자 예천경찰서(서장 박달서)가 농산물 지키기와 절도범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고령의 어르신 농가들이 한해동안 애써 지은 농산물 도난 사건이 경북 북부지역에 잇따라 발생하자 예천경찰서 박달서 서장은 농산물 절도범 검거와 지역 농산물 지키기에 주야로 형사들이 현장 잠복근무를 서고 사고 예방을 위해 농가들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일 야간에 농가 창고에 침입해 농산물을 상습적으로 훔쳐 온 신모(40)씨를 CCTV 분석으로 추적해 검거했다.

검거된 신모씨는 지난달 9일 오전 3시께 예천군 개포면의 한 농가 창고에 들어가 고추와 참깨(싯가 185만원 상당)를 훔치고 똑같은 방법으로 경북 북부지역을 돌며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총 53회에 걸쳐 농산물 5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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