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거·유학생 활용, SNS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시·도민 참여 유도 '박차'

1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이스탄불 in 경주 2014'를 알리고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북도, 경주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전방위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이스탄불 in 경주'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경주시 황성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스탄불시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고대 문명의 요람'인 터키 이스탄불 문화의 정수를 경주에서 만날 수 있는 값진 기회다.

이에 따라 경주엑스포는 경북도, 경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보다 많은 내외국인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먼저 공식 홈페이지(istanbulingy eongju.com)와 블로그,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행사 내용과 공연 일정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터키가 한국인을 위해 엄선한 최고의 프로그램 모두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엑스포가 특히 신경을 쓰는 것은 파워 블로거의 참여로, '1인 미디어 기업'이라고 불릴 만큼 영향력이 큰 여행전문 파워블로거 30명으로 구성된 온라인 홍보단도 운영 중이다.

시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경북도내 시군과 경주 도심, 유적지 곳곳에 현수막, 포스터, 가로등 배너, 대형 홍보판, 육교현판을 내걸었다.

대구 도심과 경주 주요 도로변에는 터키 국기인 월성기와 태극기를 달아 형제국의 방문을 환영하며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특히 경주와 인접한 대구, 울산, 포항, 부산 지역 기업체와 대학교, 교육청, 여행사를 직접 방문해 설명회를 가졌다.

일찌감치 각국 주한 대사관, 해외문화홍보원, 재외동포재단, 한국관광공사 해외채널을 통해서도 국외홍보와 외국인 관람객 유치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열린 경북도민체전(문경)과 세계태권도한마당(포항) 등 대규모 행사장을 찾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이스탄불 in 경주' 행사장으로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국제패트롤잼버리대회(상주)와 전국유소년축구대회(경주), 세계우표전시회(서울) 등에도 참여해 행사 홍보에 나선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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