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3% 기록…명문학과로 우뚝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학과장 이해만)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취업률 전국 2위였던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는 올해 전국 최고 자리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명문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취업률은 79.3%를 기록, 시각디자인학과가 있는 전국 4년제 대학 67개교 중에서 가장 높았다. 시각디자인학과 평균 취업률이 48.1%임을 감안할 때 무려 30%이상 높은 것이다.

이 학과 학생들은 공모전에서의 성적도 우수하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매년 기관장상을 비롯해 수십 점이 대거 수상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최근 5년간 배출한 수상작이 100점이 넘는다.

지난 2008년부터 학생들이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에 브랜드 심볼마크(Symbol Mark), 로고타입(Logo Type), 워드마크(Word Mark), 기업 캐릭터 등을 제작해 주는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해만 시각디자인학과 학과장은"인턴십과 다양한 실무 프로그램을 강화해 취업에 경쟁력 있는 실무형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