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안동의 성악가 권용일씨 손홍량 역 맡아

사진은 ‘왕의나라 시즌3’의 한 장면.

뮤지컬 ‘왕의나라’가 추석 연휴기간인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총 4회에 걸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공연된다.

‘왕의나라 시즌4’는 한층 더 탄탄해진 구성과 더욱더 화려해진 무대로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가슴을 진하게 적시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안동시가 지난 3년 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한 차원 더 끌어올렸다.

시즌4에 캐스팅된 배우들의 면면만을 살펴보아도 작년 시즌3의 성공을 뛰어 넘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정철원 감독(극단 한울림 대표)이 다시 한 번 총감독 겸 연출을 맡았으며,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 역을 연기해 ‘한국뮤지컬 대상’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이태원(명지대 뮤지컬학부장) 교수를 노국공주 역에 발탁됐다.

또 지난 시즌3에서 손홍량 역을 맡아 농익은 연기를 보여 주었던 안동의 성악가 겸 뮤지컬 배우 권용일 교수(안동대)가 다시 한 번 손홍량 역을 맡게 됐으며, 다수의 지역 예술인들도 참여한다.

뮤지컬 ‘왕의나라’는 나라와 죽음마저도 초월해버린 사랑이야기, 안동으로 몽진 온 공민왕의 아픔, 안동 민중들의 이야기를 통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 시민들에게 칠백년이란 시간을 뛰어 넘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왕의나라 시즌4’는 추석 당일인 8일 오후 7시 30분 첫 공연에 이어 9일은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공연되고 10일은 오후 3시에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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