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앞당겨 조기 접수 마감…신청자 작년보다 5천명 는 1만 7천여명

2013 삼성 나눔워킹페스티벌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삼성 나눔워킹페스티벌’ 참가 신청이 9일이나 앞당겨 조기 마감됐다.

삼성전자 구미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는 당초 오는 12일까지 접수를 받을 계획이었으나 신청 접수가 폭주하면서 결국 지난 3일 접수를 마감했다.

참가 신청의 조기 마감에 대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관계자는 “이미 1만7천여명으로 당초 계획인원이 훨씬 넘어섰다”며 “당일 행사의 안전 등을 고려해 더 이상 접수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 참가자들은 5천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삼성전자는 1만7천여명의 참가비 5천원을 합한 8천 5백여만원에 1대1 매칭 기부금 8천 5백여만원을 추가한 금액을 구미시 무료급식소 증축 등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 나눔워킹페스티벌은 지역에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참가 신청을 한 시민들에게는 빈폴아웃도어 티셔츠와 에버랜드 10월 연휴 특별 50% 가족할인권 및 중식 등이 제공된다.

또 이날 참가자들은 삼성전자 최신 가전제품과 자전거, 생필품 등 수백 명이 받아갈 수 있는 경품행사와 함께 4Km의 인동 도시숲길도 걷고 다양한 체험 부스와 걸스데이, 홍진영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삼성 나눔워킹페스티벌에는 1만2천8백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모은 성금 1억2천8백만원을 구미지역 장애인시설단체 9개소에 차량 7대와 시설 리모델링 및 장애인스포츠진흥 지원금으로 전달했다.

이 행사는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미 임수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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