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6시께 대구시 수성구 윤모(65·여)씨 집에서 불이 나 거동이 불편한 윤씨의 아들(38)이 숨졌다.

불은 주택 38㎡를 태워 소방서 추산 93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뇌졸중으로 거동이 어려워 병원에 있다가 추석을 맞아 집에 온 윤씨의 아들이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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