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 3번 출구 계단에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공공디자인을 접목한 계단 광고가 등장했다.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에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공공디자인을 접목한 계단 광고가 등장했다.

영남대 경산캠퍼스 중앙도서관 앞의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미지가 영남대역 3번 출구에 붙은 것이다.

모두 41개의 계단에 가로 4.4m, 세로 6.6m 크기의 이미지를 모자이크 방식으로 붙인 계단 광고로, 영남대역 3번 출구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특히 광고는 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이며 입체감을 줘 시각적 재미를 더한다.

또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도서관 위에 서있거나 동상과 포옹하는 듯한 장면도 연출할 수 있어 지나는 학생들이 '인증 샷'을 찍는 모습도 자주 목격된다.

영남대는 영남대역의 변신을 알리려고 이달 말까지 영남대 페이스북(www.facebook.com/yu1947)에서 소정의 상품을 걸고 '인증 샷'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영남대역 3번 출구 계단에서 촬영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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