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기간 부대 개방, 열린 병영문화·신뢰 증진

육군3사관학교 장병들이 한가위를 맞아 불우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대청소 봉사를 펼쳐 주민들에게 훈훈한 미담사례를 보이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가 장병부모는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한가위를 보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특히 추석연휴 기간 중 부대개방과 다채로운 행사로 열린 병영문화 정착과 불우이웃을 도와 대군 신뢰 증진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육군3사관학교에서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민족 최대 명절의 하나인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 위문활동, 장병 부모 및 친지, 애인 등 면회객을 비롯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부대개방 행사를 실시했다.

육군3사관학교 근무지원단과 교도대대에서는 최근 부대별로 자매결연 사회복지시설인 영천 희망원, 나사렛 노인전문 요양원, 장애인 복지관 등 8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추석맞이 대청소와 함께 목욕지원, 위문활동 및 위문품 전달을 실시했다.

또한 추석연휴 기간 동안 면회객들이 지휘통제실 및 탄약고 등 주요시설을 제외하고 학교 전 지역을 자유롭게 이용했으며 지금까지 면회객들에게는 공개가 되지 않았던 병사들의 생활관까지 개방했다.

뿐만 아니라 병사 부모님 및 친지 면회객의 경우 희망시 생활관 견학뿐만 아니라 아들과의 동석식사, 학교내 별도의 숙소에서 동숙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병사와 부모님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사랑하는 아들을 군에 보낸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사관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지역 주민들에게도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동양 최대 규모의 충성연병장을 비롯한 역사관, 호국정 등을 개방해 영천시청 또는 학교 인사근무과로 문의하면 무료로 충성연병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