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적조 경보 발령에 따라 전해수 황토살포선(145t)을 긴급 출항시켜 적조방제 작업을 실시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11일 피해예방 및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룡포항에 정박 대기 중인 전해수 황토살포선을 어류 양식장이 밀집한 연안 해역으로 긴급 출항시켜 황토 50톤을 살포했다. 이날 적조방제 작업을 위해 예인선 1척, 전해수 황토살포선 1척, 어업지도선 2척이 동원됐다.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은 박명재 국회의원과 함께 직접 현장을 찾아 피해 어민들을 위로했다. 이어 황토살포선에 직접 승선해 적조띠가 형성된 해역을 중심으로 황토를 집중 살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적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해제 시까지 황토살포 등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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