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농기센터 전문연수, 벼농사·특작 등 체험학습

지난 12일 한국의 농업 성공사례를 배우기 위해 중국, 우크라이나, 필리핀, 르완다 등 세계 18개국에서 석사과정 코스로 온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생 30명이 영천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둘러보고 있다.

영남대학교 박정희 새마을 대학원생들이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전문연수코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2일 외국인 박정희새마을대학원생 30명이 선진 한국농업을 배우기 위해 영천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견학온 대학원생들은 새마을 운동의 기본이념과 경제개발의 신화를 창조한 한국의 성공사례를 배우기 위해 중국, 우크라이나, 필리핀, 르완다 등 세계 18개국에서 석사과정 코스로 온 학생들로 본국의 엘리트 그룹으로 구성된 수준 높은 학생들이다.

특히 학생들은 1970년대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분석하고 사례연구를 통해 본국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현장실습으로 경북농업의 대표성인 영천에서 벼농사, 특작, 가공분야를 직접보고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영천와인학교 포도가공산업 성공사례, 과수의 품질향상 방안, 누에치는 마을 성공사례를 경청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장, 과수포장을 견학하고 이어 까치락골 와이너리와 경북대학교 포도마을을 방문해 포도수확과 양조 체험을 가졌다.

한국의 공공정책과 국제개발협력을 전공한 필리핀 출신인 사라 (SARAH, 여·30)학생은 "한국 영천의 농업정책을 적용해 필리핀 농촌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영천농업인들이 매우 부지런한 것을 우리나라 국민들이 본받아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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