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방문

경상북도 첫 민생현장 방문지역으로 영양군을 찾은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에게 권영택 영양군수가 지난 12일 지역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은 지난 12일 영양군으로 경상북도 첫 민생현장 방문을 했다.

이날 정재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과 김승수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배석한 군정 간담회에서 권영택 영양군수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역의 현안사항인 '지방도 920호선(영양~청송) 도로개설'과 '정수장 섬유막여과기 설치사업'을 위한 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국가 균형발전은 중요한 국정과제로서 더 이상 영양군과 같은 낙후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차원에서 노력해 나갈 것이며, 건의사항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만큼, 실무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이현규 독립군의병대장의 손자인광복회 영양지회 이병철 분회장을 면담하고, 현존 최고의 한글조리서 음식디미방이 있는 두들마을과 국내 최대 풍력발전단지로 부상 중인 영양풍력발전단지를 시찰하는 등 영양군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뒤 경주로 이동해 황성공원에서 열리는 '이스탄불 in 경주 2014' 개막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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