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과 손창익 담당, 농업보조사업 시스템 개발, 사업자 선정 투명성 제고

영천시가 경상북도 주관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6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열린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축산과 손창익 농업행정담당 (행정 6급)이 농업보조사업 통합관리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이같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동안 농업보조사업의 중복지원 및 수기정산으로 인한 업무의 비연속성 등으로 지원금 정책에 대한 불신이 높은 가운데 손 담당은 농업보조사업 사업자 선정 투명성 제고 및 사전·사후관리를 강화로 신뢰받는 보조사업지원체계 구축이라는 사례를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상북도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총 76건의 사례 중 서류심사를 거쳐 그 중 상위점수 순으로 발표대상 10건에 선정돼 경진대회를 가졌다.

영천시는 지난 1995년 영천시 보조금 관리조례 제정 후 2011년 영천시 농업보조사업 선정지침, 영천시 농업보조사업 선정 前 검토지침으로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기준 및 선정절차를 체계화 했다.

그리고 올해 영천시 농축산식품 보조사업 사후관리 지침을 마련해 보조사업 사후관리를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농업보조사업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보조사업 관리·감독으로 농업인과 소통하는 농업행정 3.0구현을 실현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시가 안전행정부 경진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업보조사업이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때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조사업에 대한 점검·평가체계를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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