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1함대사령부는 지난 16일부터 포항 양포항 및 구룡포 노포리 일대에 보조정을 투입해 적조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동해안 적조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군도 적조방제 대민지원에 합류했다. 해군1함대사령부는 지난 16일부터 포항 양포항 및 구룡포 노포리 일대에 보조정(YTL)을 투입해 적조방제 작업에 들어갔다.

또한 동해군항의 보조정 1척을 추가로 포항에 지원, 18일부터 2척이 방제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정 1척은 황토 15t을 적재할 수 있고, 스크류의 힘이 강해 적조밀도를 약화시키는 간접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17일 현재 포항 인근해역에는 해군함정 외에 관공선 2척, 어선 27척등 민·관·군이 총력을 다해 적조방제 활동 중이다. 포항항만방어대대장 김정민 중령은 "해군은 적조로 인한 어민의 시름을 덜어주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작전상황에 준해 방제작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특히 동해 중부 연안으로의 적조 확산에 대비해 해군이 적극적인 지원태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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