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자동차보험 사기 범죄자가 무려 156명에 달하고, 자동차보험 사기 적발 금액도 무려 7억1천만원에 달하는 등 자동차 보험사기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대구 달서병)의원이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0년 이후 5년간 자동차 보험사기로 적발된 인원은 25만6천210명으로 한해 평균 약 5만6천935명, 하루 평균 156명에 달했고, 올해 상반기에만도 3만306명이 자동차 보험사기로 적발된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2010년 2천290억원에서 2013년 2천921억원으로 무려 23% 증가했고 2014년 상반기만도 1천493억원이 적발되어 지난 5년간 무려 1조 1천751억이나 되었다.

특히 2014년 상반기에 보험사기 유형 중 고의충돌, 자해, 차량손괴, 살인 및 상해 등 고의사고를 일으킨 자동차 보험사기로 적발된 인원도 무려 2천822명으로 하루 평균 15명이 고의사고를 일으키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