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기재부장관 면담서, 김천~거제 내륙 철도 사업, 예타조사 촉구 서한 전달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사업의 조기착수를 위해 지난 17일 서울정부청사를 방문,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의 면담서 박근혜 정부 철도공약 실천촉구 및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낙후된 지역의 경제발전과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사업의 조기착수를 위해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의 면담을 위해 지난 17일 서울정부청사를 방문했다.

본 사업은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확정·고시되고 박근혜 대통령 공약사항에 반영돼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해 지역민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남부내륙철도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어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방문, 현 정부 공약실천 촉구 및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남부내륙철도 통과노선의 기초단체장과 이철우, 이완영, 김한표, 박대출 국회의원 및 경북·경남도 정무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예비타당성조사의 빠른 이행을 촉구하고 지역주민들의 사업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면서 국토균형발전과 우리나라 경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철도투자에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박보생 김천시장은 국회의원 및 통과노선 기초단체장을 대표해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촉구문을 낭독한 후 "남부내륙철도사업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일 뿐만 아니라 1966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께서 '김삼선'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기공식을 마친 48년 숙원사업으로서 낙후된 지역 사정을 외면하지 말고 국가균형발전에 비중을 둬 교통복지의 사각지대였던 1천만 남부권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본 사업의 조기 추진을 강력히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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