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비 절감·공간 활용 통해 시가지 상권 활성화 기대

김천시,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평화상가로협의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18일 김천시청 2층 회의실에서 한자리에 모여 원도심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공공주차장 통합운영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 체결은 김천시, 농협중앙회, 신한은행이 개별로 운영하던 주차장을 통합 운영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기존 공간의 활용해 도심의 대형주차장을 확보해 기존시가지 상권를 활성화 한다.

2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도시대학을 운영한 결과 평화상가로협의회에서 현재 김천시-농협중앙회-신한은행이 각각 운영하고 있는 주차장을 통합운영하자는 제안을 했다. 지난 6월 24일 4개 기관단체가 실무회의를 거쳐 통합운영하는데 합의했고, 그 후 7∼8월에 주차요금 문제, 유지관리비용 문제 등 현실적 문제를 수차례 협의한 결과 지난달 26일에 주차장 통합 운영 방안에 최종합의 했다.

주차장 통합 운영사업은 △농협-시공영 주차장 간 경계 담장 허물기 △시공영-신한은행 주차장 간 단차극복을 위한 도보통로 계단설치 △장기주차를 방지하기 위한 진출입차량차단기 설치 △주차장 환경정비 등을 시행해 많은 시민들이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관단체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은 무료로 하고 농협중앙회와 평화상가로협의회에서 장기주차가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 체결은 주민이 제안하고 4개 기관단체의 민-관 협의를 통합 도시재생사업이며, 원활히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개방과 소통의 열린 마음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신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 신한은행 김천금융센터, 평화상가로협의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김천의 원도심을 활성화 시키고 살기 좋은 김천을 만드는데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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