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의 영웅인 충의공 정기룡 장군을 그린 연극공연이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용마의 기상으로'란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 공연은 다음달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리는 '감고을 상주 이야기축제' 기간(11일~12일) 중에도 펼쳐질 예정이다.

극단 둥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상주시, 충의공 정기룡 장군 기념사업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상주에서 20여년동안 활동한 연극협회 배우들과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출자 및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제 1탄으로 무대에 올려지는 '상주성 탈환'이란 제목의 연극공연은 장군의 탄생에 대한 비범함을 소개하고 임진왜란 발발과 함께 전투에 참가하는 장군의 위상을 인간적이면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맹함으로 상주성을 탈환하는 장면이 담겨져 있다.

한편 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시 60전 60승의 전승으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맹장으로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이란 찬사와 함께 현재 상주시 사벌면에 장군의 사당인 충의사와 묘소, 신도비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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