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합성균 등 5종 91t 생산, 1천200여 농가 전달

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업 미생물을 무료로 공급해 주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들어 지금까지 토양환경 개선과 작물생육 및 발효사료 생산에 유용한 생(生)미생물 91t을 생산해 총 1천200여농가에 공급한 것.

공급된 미생물제제는 총 5종으로 토양 유기물 분해작용과 가축의 장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해 주는 유산균, 축산 사료 효율을 높여주고 악취제거 및 토양 유기물 분해에 효능이 있는 고초균, 유기물과 식물 잔사 분해능력이 뛰어난 효모균, 축사 유해가스나 가축 배설물의 악취물질을 제거해 주는 광합성균 등이다.

이처럼 우수한 미생물을 농업인들에게 무료로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은 센터 내 마련된 농업 미생물관에 배양시설 500ℓ용 5대를 확충(2013년)하고 올 2월에 보조사료 제조업과 성분등록을 완료하는 등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피정옥 센터 연구개발과장은 "미생물 분양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미생물관에 분양신청을 하면 작물의 재배면적이나 가축 개체수 등 영농규모를 기준으로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상주농기센터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 농가들의 유용 미생물 활용이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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