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구미시 신평동 옛 금오공대 운동장 부지의 등기 명의를 경찰청으로 이전했다고 구미경찰서가 19일 밝혔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5일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유지인 옛 금오공대 운동장 부지 1만4천여㎡ 가운데 1만1천970㎡의 사용승인을 받았다.

경찰청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248억원을 들여 구미경찰서 새 청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새 청사로 이전한 뒤 구미시민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오공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 등 구미지역 일부 기관·단체는 집회를 열거나 호소문을 발표하며 옛 금오공대 운동장 부지로 경찰서가 이전하는 데에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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