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두 전 대구대학교 총장

재단법인 한국국학진흥원은 22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병일 원장의 후임으로 이용두(62·사진) 전 대구대학교 총장을 제 7대 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사회에는 당연직 이사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대신해 주낙영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것을 비롯 권영세 안동시장 등 이사 8명이 직접 또는 대리로 참석해, 이사장이 단독으로 추천한 이 전 총장 선임안을 만장일치로 가결시켰다.

경남 창녕 출신으로 한국항공대 통신공학과를 졸업한 이 전 총장은 1982년부터 대구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장을 역임했다.

후학양성과 학문연구를 통해 지역과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청조근정훈장(1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 신임 원장은 "신학문만 공부해서 인문학 분야에 조예가 깊지는 않지만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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