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야구 경북리그 16강 확정, 사상 첫 나이트경기 '이목 집중'

지난 20일 경북도내 32개 동호인 야구팀이 출전한 가운데 개막한 2014 생활체육동호인야구클럽 경북리그 16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특히 대회 첫날 포항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김천송설킹즈-경주쏠라이트, 고령와우-의성군청 경기는 경북도내 생활야구대회 사상 최초로 야간경기로 펼쳐져 참가선수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김천송설킹즈는 사상 첫 나이트경기와 함께 16강 상대를 가리는 상대팀들이 동시에 기권하면서 8강으로 직행하는 행운까지 함께 누렸다.

개막경기로 치러진 칠곡 투혼-포항 라이혼 경기는 선발 양지훈이 완투하며 분전한 칠곡 투혼이 12-7 대역전드라마를 썼다.

경북 동호인야구 첫 야간경기로 열린 의성군청-고령와우 경기는 화끈한 타격전 끝에 고령와우가 14-13으로 승리했다.

의성군청은 3회초 2득점, 4회초 4득점, 5회초 2득점하며 13-12로 뒤집는데 성공했지만 5회말 고령와우 선두타자 정수환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도루와 폭투 등으로 1점을 내준 뒤 김종철에 결승타를 맞으면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이번 대회 16강전 및 8강전은 오는 27,28일 이틀간 구미 지산야구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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