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음식 '수운잡방' 등 81개 품목 선봬

안동시는 최근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700년 경북의 맛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7회 경북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동시는 지난 17일부터 나흘 동안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700년 경북의 맛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7회 경북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에 안동시는 한국 최고의 종가음식인 '수운잡방', 안동잉어찜을 비롯 81개 품목이 참가했으며, 특별관에서는 명인안동소주와 안동회곡막걸리, 약선푸드, 가을신선 국화차, 안동식회 시음회를 열어 3천여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출향인사에게 정겨운 고향의 맛을 느끼게 했다. 개막식 후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경북도민회 회장단, 국회의원, 기관단체장이 특별히 안동시 부스를 찾아 안동 음식의 역사와 가공식품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안동시 오승희 보건소장은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만큼 안동의 음식문화와 우수한 제조가공식품을 전시 홍보해 식품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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