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의 무지개 빛 안전모 행렬과 수많은 중장비들의 굉음과 함께 건설현장의 이른 아침은 언제나 역동적이고 분주한 움직임으로부터 시작된다.

신한울원자력소 1,2호기는 2010년 4월 첫 삽을 뜬 이후 4년이 넘는 노력의 결실로 완연한 발전소의 모습을 갖추었다.

매일 아침 건설현장에는 어김없이 가수 조영남, 진주의 낭낭한 안전노래가 고요한 동해 바닷가에 가득 울리며 건설역군들에게 안전이 최고라는 마음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고 있다.

신한울원전 건설 현장은 초기부터 현재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안전문화(安全文化) 정착' 이라는 목표를 이행하는 것이다.

현장종사자는 물론 유관단체와의 공조로 현장 안전관리활동을 강화하고 있고 가상안전 체험교육 'HSE (Health, Safety, Environment) 프로그램'을 확대운영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종·작업병 위험성 평가 및 집중관리를 통해 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 사후관리를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

건설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정착과 현장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사착수 이후 현재까지 단 한건의 중대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안전(安電)한 발전소를 만들기 위해 안전(安全)의 생활화로 건설현장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신한울건설소의 노력은 건설현장의 밤을 밝히는 조명처럼 꺼지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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