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경북지적장애인복지대회' 행사가 지난 23일 대구미래대 양지관에서 도내 지적장애인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제8회 경북지적장애인복지대회' 행사가 지난 23일 대구미래대 양지관에서 도내 지적장애인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지적장애인의 날인 7월 4일을 기해 매년 열리고 있으나 올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부득이 연기됐다.

경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경산시지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과 기념식, 지적장애인 자기권리 주장대회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최영조 시장, 이천수 시의회 의장, 도내 장애인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한 기념식에서는 장애인권 개선에 기여한 13명의 유공자가 도지사상, 경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행사를 주관한 허나원 경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경산시지부장은 "우리의 이웃이며, 동료인 지적장애인들이 자신감을 갖고 무대에서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외치고 표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기권리을 주장하고자 준비한 기량을 120% 발휘해 평생 잊지 못할 시간으로 간직하기를 기원하며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희망경산'에서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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