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포항 영일대 광장

포항시가 올해 처음 시행한 '문화예술동아리'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발표회장이 마련된다.

'제1회 문화예술동아리페스티벌'이 27일 오전10시부터 영일대 광장에서 펼쳐진다.

지역 문화예술동아리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복지증진을 위해 포항시가 지난 4월부터 16주간 진행된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또한 국악, 음악, 무용, 문학, 미술 등 36개 문화예술동아리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다.

메인무대에는 공연관련 동아리 26팀의 발표회가 진행되고, 전시관련 10개 동아리는 미술작품 전시회와 △팝아트 초상화 제작 △그림미술치료 체험전 △캐리커쳐 그리기 △타일·병 아크릴 채색 체험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2014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포항시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문화예술동아리 43개에 전문예술가를 파견·지원하고, 9명의 문화코디네이터가 문화예술동아리와 전문예술가를 연결시켜주는 매개 역할을 했다.

특히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연극반 '야누스'는 포항청소년연극제 최우수연기상과 우수연기상을 수상하고, 지난달 12일 개최된 '제18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경북대표팀으로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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