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활성화 협약'체결

안동병원이 지난 26일 한국장기기증원과 '뇌사장기기증 증진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한 사람의 뇌사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구합니다."

안동병원이 지난 26일 한국장기기증원과 '뇌사장기기증 증진프로그램(Donation Improvement Program)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뇌사추정자 발생 정도와 병원내 뇌사장기기증 흐름을 파악해 효율적인 원내 프로토콜을 만들고, 의료진과 직원들의 교육과 조사연구를 통해 인식 개선으로 장기기증 활성화 및 뇌사 장기이식 증진을 위해 추진했다.

김효윤 안동병원장은 "한 분의 고귀한 헌신이 9명의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기회가 늘어나도록 병원 내 뇌사추정자 발굴 시스템을 구축해 장기기증의 사회적 인식개선과 기증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에서 뇌사추정자의 장기기증 요청시 타 기관으로 이송하지 않고 병원에서 기증자의 관리 및 적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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