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의원

지난해 공무원 연금 수급자 100명중 18명은 60세 미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대구 달서병)의원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원연금 수급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금수급자 중 60세 미만은 전체 수급자 36만3천17명 중 18.5%를 차지하는 6만 7천3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40세 미만이 148명이었고, 40대가 9천611명(2.6%), 50대가 5만7천571명(15.9%)이었다.

또 공무원연금 수급자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로 16만8천797명(46.5%)였고, 다음은 70대 10만4천696명(28.8%)였다. 특히 80세 이상은 22,194명(6.1%)로 2012년에 비해 0.9%p 상승했다.

공무원연금 수급자가 연금 이외에 소득으로 연금지급이 정지된 인원은 지난해 총 1만4천529명, 지급정지액은 1천518억원에 달했다.

특히 공무원 연금 주요 직종별 월 평균액은 정무직이 31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구직 284만원, 교육직 282만원 순이었고, 기능직이 159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무직과 기능직의 월평균 연금액 차이는 무려 156만원이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최근 공무원 연금수급자 증가, 국민 부담 가중 등으로 공무원 연금개혁 논의가 진행중"이라면서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함께 공무원,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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