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33만여명 축제장 찾아, 대한민국 대표 축제 입지 다져, 개천절 연휴 관광객 러시 기대

지난 26일 개막을 시작으로 내달 5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주말이 지난 3일 만에 벌써 33만여명이 축제장을 다녀가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다.

201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 제43회 안동민속축제가 지역민의 역량 결집과 새로운 도전으로 세계 속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6일 개막을 시작으로 주말이 지난 3일 만에 벌써 33만여명이 축제장을 다녀가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다.

탈춤공연장에는 중국변검 공연과 멕시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대만, 하회별신굿탈놀이, 송파산대놀이 등 28개 공연이 펼쳐져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탈춤 경연무대에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소년페스티벌과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놋다리밟기, 안동한우 홍보사절 선발대회가 열렸다.

그 밖에 하회마을과 시내무대, 축제장 내 마련된 마당무대와 소극장 등에서 선유줄불놀이와 내방가사경창시연, 탈랄라배우기, 작은 콘서트, 별주부전 등 100여개의 공연이 쉴 새 없이 펼쳐졌다. 특히 지난해 인도네시아(솔로시) 국제예술축제와 MOU를 통해 계속적인 공연교류와 축제교류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그대로 본 뜬 쌍둥이 축제, 인도네시아 솔로 국제예술축제 관계자들이 전년도에 이어 안동을 찾았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와 소수 민족의 영향으로 다양한 춤과 음악이 전승되고 있는 중국(사천성 천극원, 상해사회과학원)과 MOU를 맺어 축제 세계화의 추진 동력을 장착했다. 한편 올해로 43회째를 맞은 안동민속축제에서는 그동안 이어온 수많은 안동 민속 중에서 완전한 정수만을 모아 탈춤축제와 함께 어우러져 안동 축제 시장의 성장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10월 3일 개천절, 주말까지 이어진 연휴기간에 최대 관광객이 안동을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축제 성공의 초읽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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