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남대서 힙합페스티벌, 15일 독도문예대전 시상식, 25일 한국 독도문화 대축제, 29일 독도서 강강술래 공연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풍성한 문화예술·체험·학술행사가 펼쳐진다.

경북도는 독도가 분쟁지역이 아닌 '평화의 섬'이라는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전파하고 국민들의 영토 수호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번달 대한민국 독도문화 대축제, 독도수호 힙합페스티벌, 강강술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 및 학술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1일 도청강당에서 제 111회 새경북아카데미 강좌에 미주 한인의 목소리 회장인 피터 김을 초청, 미국 버지니아주 동해병기 법안 통과와 시민운동이란 주제의 특강을 실시했다.

4일에는 영남대 노천강당에서 사단법인 대한민국처럼이 주관하는 힙합과 독도가 어우러진 '독도수호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해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통해 독도사랑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1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는 모두 4천623건의 독도 관련 문예작품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입상한 그림, 사진 등에 대한 제 4회 독도문예대전 시상식이 열리며, 입상된 작품은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울릉도 독도박물관, 포항시청, 서울 용산구청에서 순회 전시회를 갖는다.

독도재단은 오는 25일 나라(독도)살리기 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민국 독도문화 대축제'를 열어 '독도 본적지 국민!독도사랑 전진대회', 명예 수토사 임명, 독도 플래시몹, 독도 힙합뮤지컬, 독도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영남대 천마아트홀에서는 테너 이현, 소프라노 최윤희와 구미 시립합창단, 김천 시립교향악단, 군산 아라울 합창단 등이 독도 관련 가곡, 판소리, 동요를 함께 공연하는 '영·호남이 하나되는 대한민국 독도 음악회'가 열린다.

29일 독도 현지에서는 노래와 춤, 놀이가 잘 어우러진 대표적인 전통적 대동놀이인 '강강술래'가 전남 진도 소포리 전통민속보존회원들에 의해 공연돼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해외 한인회장 등 세계 70여개국 450여명이 참여해 오는 7, 8일 이틀간 열리는 '2014 세계한인회장대회'에 독도 홍보부스를 설치해 독도 포토존을 운영하고, 독도 홍보물을 배부하여 해외 교포들에게 독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독도의 달을 맞아 독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독도 영토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며 "도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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