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서장 권오덕)는 1일 수억원대의 가짜 경유를 판매한 혐의(사기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구미시 A 주유소 업주 이모(44)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4년 7월 1일부터 8월 6일 까지 도매상으로 부터 등유 80%가 섞인 가짜 경유 5억 2천만원 상당을 공급받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로 장거리를 운행하는 대형 화물차량에 가짜 경유를 판매한 이 씨는 평소보다 출력이 약하고 연비가 나오지 않던 것을 이상하게 여긴 화물차량 운전자가 석유관리원 무료 품질검사 서비스를 받으면서 덜미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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