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과 직원의 본업 몰입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감사나눔활동을 개선해 추진한다.

포스코 직원 설문 결과 응답자의 84%가 감사나눔으로 조직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답했으며 감사나눔에 적극적인 계층이 행복을 느끼는 정도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감사하는 마음을 지닌 직원이 그렇지 못한 동료에 비해 창의력은 3배, 몰입도는 10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알려진 사실이다.

감사나눔이 2011년 7월 포스코에 처음 도입된 이후 회사 차원의 다양한 활동이 지속돼왔으나 형식적 활동과 실적관리 등으로 부담감을 느끼는 직원들이 증가하고 본업에 일부 지장을 초래하기도 했다.

새롭게 개선한 감사나눔은 기존 '장작불'처럼 활활 타지만 금방 꺼지는 이벤트성 활동에서 벗어나 '화롯불'처럼 은근하지만 오랫동안 꺼지지 않는 활동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화롯불' 같은 감사나눔은 보여주기식 활동을 철저히 배제하고 직원 스스로가 필요함을 느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회사는 먼저 리더들이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감사나눔 교육과 '감사나눔 실천 가이드'를 제공한다.

'보고메일 수신 시 감사 표현이 담긴 답장하기' '업무 유공 직원에게 감사문자 보내기' 등 업무과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을 리더들이 먼저 시작한다면 감사를 받은 구성원이 감사나눔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직원들이 감사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tool)과 장(場)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감사나눔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PC와 스마트폰에서 활용가능한 감사나눔 앱을 안내해 디지털 방식의 편리한 감사나눔을 지원하고, 감사엽서를 부서별로 비치해 진정성이 느껴지는 아날로그 방식의 감사메시지 전달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이같은 감사나눔이 고유의 문화로 자리매김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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