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북본부, 달성탑 수여

강정호(오른쪽) 월항농협 조합장이 채원봉 경북농협 본부장으로부터 공선출하회 100억원 달성탑을 수여받고 있다.

농협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금년도 농산물 공동선별·공동출하 금액 100억원을 초과 달성한 월항농협에 대해 '공선출하회 100억원 달성탑'을 수여했다.

공선출하회는 기존의 작목반을 대체해 지난 2009년부터 농협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농산물 공동선별·공동출하 생산농가 조직이다.

관내 107개 참외농가들로 구성돼 있는 성주 월항농협 공선출하회는 경북도내 224개 공선출하회 조직중 생산과 상품화과정에서 소비지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등 자율적인 운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

지난해 연말 112억원의 공동계산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에도 지난달말 현재 116억원의 실적을 올려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공선출하회 10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전국 공선출하회 중 100억원 초과 조직은 성주 월항농협외에 전국적으로 7개에 불과하다.

채원봉 경북농협 본부장은 "앞으로도 우수 공선출하회가 많이 양성되고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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