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곳 확인…시공이음부서 발생, 전문기관 안전점검 실시계획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일 청송 성덕댐 누수 현장을 긴급 방문해 현장을 확인한 뒤 공사관계자들에게 완벽한 시공을 당부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일 성덕다목적댐 누수 현장을 긴급 방문, 현장을 확인하고 완벽한 시공을 당부했다.

성덕댐은 오는 12월 준공 목표로 지난해말부터 시험담수 중에 있었으며, 전날 누수는 블록별 순차시공에 따른 시공이음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시험담수 후 댐체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에 있고, 현재까지 9개소에서 물비침 및 누수가 확인됐다.

수자원공사는 발생된 누수는 콘크리트댐의 시공특성(분할타설)상 발생되는 시공이음부를 통한 것으로 구조적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며, 현재 보수 시행중으로 시험담수 성과 전반에 대해 전문기관을 통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덕다목적댐은 기존의 농업용저수지를 재개발해 홍수피해 방지 및 경북 내륙지역의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해 청송군 안덕면 일원에 지난 2006년부터 2천698억을 투자하는 총저수용량 2천780만톤 규모의 콘크리트 다목적댐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누수 등 마무리를 위해 철저히 조사해 시험담수를 통한 안정화 과정을 충분히 거친 후 완벽한 시공이 될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